「흑견」용병 샤프

낮

샤프 : ···무슨 일이지?

▶선택 : 당신은 누구죠?

샤프 : 샤프

샤프 : 고트 영감이 고용한 「칼받이」다

샤프 : 내 이름을 들어봤다면 「고기」에 손댈 생각은 안 하는 게 좋을 거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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▶선택 : 칼받이요?

샤프 : 쳇, 잘 모르는 건가

샤프 : 우리 쪽에선 용병을 그렇게 불러. 다른 사람 대신 칼을 막아준다는 뜻이지

샤프 : 지금은 개인 보디가드라고 부르기도 해···. 딱히 상관없지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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▶선택 : 고기요?

샤프 : 저기 있는 마빈이라고 하는 놈 말이야

샤프 : 내가 돈 받고 보호해야 할 「고기」지

샤프 : 고트 영감 댁의 ··· 도련님이다

샤프 : 쳇, 도련님이라 부르라니···. 됐다. 다 돈 때문인데 부르라면 불러야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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▶선택 : 그럼 이만

샤프 : ···응, 가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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밤

·········

 

샤프 : ···뭐지?

▶선택 :여기서 뭐 하세요?

샤프 : 고트 영감한테 받은 돈으론 도련님을 보호하기로 했고, 도련님한테 받은 돈으론 그의 비밀을 지켜주기로 했어

샤프 : 양쪽 돈을 모두 받으려면 여기서 이렇게 입 다물고 지키는 수밖에···

샤프 : 흥, 내가 보고 있는데도 스킨십을 저렇게 해대다니, 부끄러운 줄 모르는군···

샤프 : ··· 잠깐만, 설마 내가 이렇게 쳐다보는 걸 즐기는 건 아니겠지?

샤프 : ···젠장, 젠장할··· 크흠···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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◈선택 : 심심하세요? 

샤프 : 그래. 마물을 쫓아낸 뒤부터 할 일이 없어졌어···

샤프 : 전에 도련님이 시켜서 꽃을 따왔는데, 그 아가씨를 만나자마자 둘이 딱 붙어선···

샤프 : 그 둘한테 꽃 같은 게 필요하겠어? 아마 도련님도 이 일을 잊어버렸을 걸···

샤프 : 가질래? 필요하면 줄게. 어차피 난 쓸 데도 없어

※세실리아 꽃 5개 획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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▶선택 : 안녕히 계세요

샤프 : 어서 가!